200년 위엄의 대가집 문을 열다.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된 계남고택은 확실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으나 건축양식으로 보아 1800년대의 건축물로 추정됩니다. 정면 7칸, 측면 7칸으로 된 ㅁ자집 목조 기와에 민도리 홑처마의 팔작지붕집입니다. 안동지방의 일반적인 주택형태를 따르고있고, 기둥 간격 등이 당시에 지어진 다른 건축물에 비하여 큰 편입니다.

도산면의 하계 (夏季) 남쪽에 위치한다고하여 당호 (堂號)를 계남댁이라 부릅니다. 안동 토계동 계남 고택은 퇴계 이황 (李滉, 1501~1570)의 8세손 이귀용이 마을에 터를 잡고 지은 종가로, 건축 연대는 미상이나 양식으로 보아 1800년대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이 하계 (下溪)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계남댁 (溪南宅)’이라고도 부릅니다. 원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동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이 지역이 수몰되자, 1975년 원형 그대로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로이건되었다가 2008년에 현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이원강 (李源康)이 소유•관리하고 있습니다.